컬처앰배서더와 함께 만든 놀유니버스의 일하는 방식 'DO YOU NOL?'
2025.10.31
- #일하는 방식
- # 두유놀
- # 컬처앰버서더
2024년 12월, 인터파크트리플과 야놀자플랫폼 두 회사가 NOL UNIVERSE 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모였습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 라는 비전으로, 여가와 여행, 문화 경험을 하나의 세계로 통합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8월, 놀유니버스의 구성원들을 하나로 연결해 줄 일하는 방식 Version 1.0 ‘DO YOU NOL?’ 이 전사에 선포되었습니다.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어떤 것을 중심에 둘 것인지, 치열한 논의 끝에 완성된 ‘DO YOU NOL?’.
일하는 방식은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문화의 출발점이기에, 그 출발을 구성원들과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놀유니버스의 일하는 방식 Version 1.0 DO YOU NOL? 의 탄생 스토리를 지금 공유합니다.
컬처앰배서더와 함께한, 놀유니버스 일하는 방식의 탄생 여정
놀유니버스의 일하는 방식은 두 회사의 문화와 언어를 하나로 엮어내는 과정이기에, 다양한 조직 구성원분들의 목소리가 담겨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HR CG(Culture & Growth)는 일하는 방식을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 컬처앰배서더를 모집했고, 평소 조직문화를 진심으로 고민해 온 9명의 동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동욱, 큐식스, 디케이, 아멘, 톡, 로로, 제프, 크리스탈, 그레이스.
컬처앰배서더들은 약 3개월의 시간 동안 함께 질문하고, 듣고, 토론하며 놀유니버스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갔습니다.
“큐식스 : 이제는 여러 조직이 합쳐져 ‘놀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 만큼, 다시 한번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정의하고 선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보탬이 되고 싶어 컬처앰배서더로 참여했습니다.”
“동욱: 평소 각자 다른 전문성을 살려 일하다 보니, 함께 모여 공통된 주제를 두고 깊이 토론하며 결론을 만들어내는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컬처앰배서더 활동을 통해 그런 과정을 경험하고, 거기서 오는 성취와 기쁨을 느끼고 싶어 참여했습니다.”
시작은 하나의 질문에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놀유니버스가 더 좋은 조직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3개월 간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컬처앰배서더 아홉 명은 세 차례 대면 워크샵과 과제를 수행했는데요.
각자 경험한 업무 장면을 돌아보며, 잘되고 있는 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솔직하게 나누었고, 그 안에서 우리 놀유니버스에 꼭 필요한 일하는 방식은 무엇인지 치열하게 토론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원팀이란…”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했어요…”
하나의 질문에도 수많은 생각과 키워드가 쏟아져 나왔죠.
그렇게 도출된 키워드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하고, 키워드의 정의를 다시 구체적으로 쪼개고,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번역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함께 논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어떻게 공감이 가는 문장으로 표현할지도 함께 고민했습니다.
컬처앰배서더 모두가 토론자이자 카피라이터가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했죠.
각 키워드의 정의와 맥락을 정하는 과정에서 같은 말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다른 생각 속에서도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험했는데요.
R&D, 영업, 사업, 지원 조직 등 서로 다른 환경에 놓인 컬처엠배서더 동료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차이를 좁혀가는 과정을 거치며, 우리가 소통과 협업을 위해 추구해야 할 행동을 선명하게 도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아멘: 직무와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모두가 같은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 문구를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경험과 시각을 충분히 공유하고 조율하면서, 결국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 역시 새로운 시각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죠.”
“그레이스: ‘이게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다’라고 정의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함께 좋은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저 역시 제 방식에 대해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질문하고 토론하고 투표하고 각색하고, 질문하고 토론하고 투표하고 각색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그 다름 속에서 지켜야 할 본질을 찾기 위해 부단히 애썼던 시간들.
우리가 나눈 수많은 이야기 속에서 수십 개의 단어들은 버려지고, 몇 개의 문장만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7STEP을 거쳐 비로소 놀유니버스의 일하는 방식 Ver 1.0 ‘DO YOU NOL?’ 이 완성되었습니다.
놀유니버스의 일하는 방식 DO YOU NOL?
NEW 를 위해 NO 할 수 있다 : No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방향성
좋은 팀이 늘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충돌할 때 새로운 가능성이 시작되고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토론 자리. 알고 있던 것, 다른 생각들을 나누다 보면 우리 모두는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견은 자유롭게, 이견은 반갑게, 질문은 스스럼없이, 공유는 아낌없이 하는 게 NOL이 꿈꾸는 우아한 갈등, 토론의 방식입니다.
ONE TEAM 으로 일한다 : 우리는 같은 꿈을 꾸는 한 팀
우리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일하는 한 팀입니다. 각자의 역할과 전문성은 다를 수 있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기에 우리는 NOL이라는 이름의 원팀인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왜 모였는지, 무엇을 어떻게 함께해야 하는지를 늘 명확히 합니다. 마침내 공동의 목표가 이뤄질 때의 결과를 생각하며 서로를 믿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힘을 보태는 것이 찬란한 원팀 정신, NOL의 팀워크입니다.
LISTEN 에서 답을 찾는다 : 온전히 듣고 완전히 이해해야 진짜 대화
서로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봅니다. 나에겐 없던 해답이 때론 상대에게, 혹은 서로 다른 생각이 더해질 때 발견되기도 하니까요. 사람마다 입장과 관점이 다른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중요한 건 끝까지 들어보고, 어떻게 얼마나 다른 생각인지 왜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이해하려는 태도입니다. 온전히 듣고 완전히 이해해야 진짜 대화가 시작되고, 그래야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충분한 경청이야말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출발점입니다.
아홉 명의 컬처앰배서더들과 함께 파편화된 그림을 하나로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NEW를 위해 NO 할 수 있다’, ‘ONE TEAM으로 일한다’, ‘LISTEN에서 답을 찾는다’ 라는 우리가 만든 일하는 방식의 가치와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놀유니버스의 일하는 방식을 수립한다’는 공동의 목표로 똘똘 뭉쳤던 3개월의 시간.
서로 다른 생각의 충돌을 통해 NEW를 만들어냈고, 온전히 듣고 완전히 이해했기에 서로의 다름 속에서 우리답게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갈 수 있었죠.
‘DO YOU NOL?’의 세 가지 문장은 매일 우리가 나누는 대화와 일상의 행동을 통해 새로운 문화가 됩니다.
앞으로 HR CG와 컬처앰배서더는 우리의 새로운 일하는 방식이 구성원들에게 각인되고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컬처 활동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일터에서 더 자주, 더 많이 ‘DO YOU NOL?’을 말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묻습니다.
“DO YOU N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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